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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통되는 남북정상 핫라인...청와대-北국무위 연결
20일 개통되는 남북정상 핫라인...청와대-北국무위 연결
  • [충청헤럴드=나지흠 기자]
  • 승인 2018.04.1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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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의 6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내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연결되며, 실무자끼리의 시험통화가 (비공개로)우선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은 우리 쪽은 청와대이고, 북측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 연결[PG=연합뉴스]
남북 정상간 핫라인 연결[PG=연합뉴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핫라인이 문 대통령의 집무실에 설치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지금 공개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북측 핫라인 설치 장소가 노동당 당사가 아닌 국무위원회인 점을 두고서는 "(정상회담에 임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함이)국무위원장이라 국무위원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상끼리의 직접 통화는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고 "첫 통화에서는 (핫라인이) 연결된 데 따른 인사나 '잘 들리느냐' 정도를 물을 것 같다"며 "심각한 얘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은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각각 리허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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