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외지업체인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미라클 사업단이 수주했다. 아쉽게 충청의 향토기업인 금성백조주택이 분패했다.
대전 향토 건설사 금성백조주택과 미라클 사업단간에 자존심울 걸고 수주전을 벌인 7천억원대의 대전 서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사업이 미라클 사업단으로 21일 확정됐다.
![예상과 달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외지업체인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미라클 사업단이 수주했다[사진=충청헤럴드]](/news/photo/201804/3616_4736_5044.jpg)
금성백조와 미라클 사업단등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미라클 사업단이 모두 418표를 얻어 218표에 그친 금성백조주택을 따돌리고 사업을 수주했다.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 19만2천8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25개 동 규모의 아파트 3천70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다.
예상 총 공사금액은 약 7천억원이다.

이번 수주전은 시공능력 52위의 중견건설사가 대기업 3사 컨소시엄과 맞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금성백조는 37년간 대전을 토대로 성장한 향토 기업으로, 2016년에 3천억원 규모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 점을 내세웠으나 대형 3사에 완패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