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충청인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어딜 꼽았나
충청인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어딜 꼽았나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4.26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인들은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에 이어 오는 5월 중순쯤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의 북미 정상회담장소로 판문점과 제주도를 꼽았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북미정상회담 선호 장소를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충청인들은 판문점 32.3%(전국 38.7%)의 응답이 제일 많았다. 2위는 제주도 26.5%(전국 14.4%)였다.

전국도 비슷했다. 전국적으로도 판문점과 제주도에 이어 ▲스위스 제네바(10.5%) ▲북한 평양(9.8%) ▲미국 워싱턴 D.C(7.0%) ▲몽골 울란바토르(5.2%) ▲싱가포르(4.7%) ▲스웨덴 스톡홀름(1.5%)이 뒤를 이었다.

충청인들은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에 이어 오는 5월 중순쯤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의 북미 정상회담장소로 판문점과 제주도를 꼽았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충청인들은 남북정상회담(4월 27일)에 이어 오는 5월 중순쯤 예정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의 북미 정상회담장소로 판문점과 제주도를 꼽았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광주·전라(1위 판문점 46.2%, 2위 제주도 14.7%)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인천(1위 판문점 41.5%, 2위 평양 14.6%) ▲부산·경남·울산(1위 판문점 41.3%, 2위 제네바 15.8%) ▲서울(1위 판문점 33.5%, 2위 제주도 18.9%) ▲대구·경북(1위 판문점 32.5%, 2위 워싱턴DC 17.4%) ▲대전·충청·세종(1위 판문점 32.3%, 2위 제주도 26.5%) 순으로 ‘판문점’을 가장 선호했다.

연령별로는 ▲30대(1위 판문점 44.5%, 2위 제네바 12.7%)에서 ‘판문점’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이상(1위 판문점 41.9%, 2위 제주도 20.5%) ▲50대(1위 판문점 40.5%, 2위 제주도 16.7%) ▲40대(1위 판문점 33.0%, 2위 제주도 11.6%) ▲20대(1위 판문점 32.9%, 2위 제네바 15.5%) 순으로 ‘판문점’이 1위로 조사됐다.

[사진=리얼미터제공]
[사진=리얼미터제공]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위 판문점 51.6%, 2위 제주도 12.0%)에서 ‘판문점’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고, 이어 민주당 지지층(1위 판문점 43.3%, 2위 제주도 14.3%), 바른미래당 지지층(1위 판문점 34.8%, 2위 제네바 15.4%), 정의당 지지층(1위 판문점 31.4%, 2위 평양 16.7%), 자유한국당 지지층(1위 판문점 24.5%, 2위 워싱턴DC 18.4%) 순으로 ‘판문점’이 가장 선호하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위 판문점 40.4%, 2위 제네바 15.5%) ▲보수층(1위 판문점 37.3%, 2위 제주도 15.2%) ▲중도층(1위 판문점 36.4%, 2위 제주도 16.2%) 순으로 ‘판문점’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맺어진 판문점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