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 달이 오면서 대전에서 학생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 날, 놀이통합교육, 놀이한마당이 운영되고 효교육, 인성교육이 강화되는 것 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 교육도 확대된다.
대전시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18년 대전교육 유초등교육과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번 사업추진 방향의 핵심은 따뜻한 봄, 가정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이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정부의 슬로건처럼, 아이 한 명 한 명은 우리 모두의 아이이며 소중한 존재다.
이에따라 대전시교육청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5월에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놀이통합교육 활성화,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한 제3회 어린이놀이한마당,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효교육, 인성교육 강화, 살아가는 역량 지원을 위한 다문화교육 강화시책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우선 학생의 마음을 최우선하는 ‘놀이통합교육’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놀이통합교육은 학교생활 속에서 놀이 시간, 장소, 놀이 자료 등 놀이 여건을 제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만들어 가도록 운영하는 교육과정 형태다.
2015년부터 창의․인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놀이통합교육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학생놀이동아리(64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놀이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해 연구학교(2교), 거점학교(2교), 선도학교(40교)를 운영하며 장학자료 개발․보급, 교사․학부모 대상 놀이연수 및 가정연계 놀이 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체험중심의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갖는다.
5월 3일~4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을 개최하여 대전의 학생, 학부모, 시민이 함께하며 놀이에 대한 공감대를 쌓는 놀이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2016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한마당’은 놀이마당(64팀), 골연마당(9팀), 참여마당(8팀), 놀이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놀이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놀이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와함께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효교육, 인성교육도 강화한다.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로 인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초·중·고 모든 학교의 특성에 적합한 인성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교 1인선브랜드 운영은 학교와 지역사회 인성교육 인프라 활용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가정과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 ‘인성교육 및 효교육 실천주간’을 지원하고 있다.
또 ‘효교육 선도학교(20교)’와 ‘찾아가는 인성교육교실(50교)’ 운영을 통해 대전효문화진흥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를 통해 교사들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함께 어울려 꿈과 끼를 키우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조성도 추진한다.
매년 다문화가정 학생이 증가함((‘15)1,668명→(‘16)2,012명→(‘17)2,256명)에 따라 발생하는 교육적 수요의 충족과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제도적 기반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려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과 더불어 모든 학생을 위한‘다문화 감수성’함양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아이들의 행복 권리는 놀이가 있는 학교에서 시작되며, 함께 어울려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으로 완성된다”면서 “따뜻한 5월, 가정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모두 하나가 되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