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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드루킹' 특검 찬·반 몇대 몇?
충청인, '드루킹' 특검 찬·반 몇대 몇?
  • [충청헤럴드=송준호 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4.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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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10명가가운데 6명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검사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또한 인터넷에서 뉴스 또는 기사를 볼 때 댓글도 본다는 답변도 10명중 절반에 가까웠다.

2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충청인들에게 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에 찬성여부를 묻자 찬성이 59%(전국 55%)였다.

충청인 10명가가운데 6명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검사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사진=sbs뉴스켑처]
충청인 10명가가운데 6명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수사를 특별검사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다.[사진=sbs뉴스켑처]

이는 전국에서 대구·경북의 특검도입 66%에 이어 두번 째로 높다.

충청인의 특검도입 반대 응답은 22%(전국 26%)였고, 20%(전국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특검 도입 찬성이 우세했다"며 "민주당 지지층(찬성 44%·반대 37%), 진보층(찬성 48%·반대 39%) 등에서는 찬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충청인들은 또 '평소 인터넷·SNS에 본인 생각을 글로 남긴다' 응답은 9%(전국 14%)에 불과했다. 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는 사람'은 71%(전국 63%)로 분석됐으며 21%(전국 19%)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파악됐다.

충청인 가운데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80%(전국 8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95% 이상, 50대 81%, 60대 이상은 49%였다.

충청인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한 입장이나 지지후보를 결정할 때 인터넷 뉴스 댓글을 참고한다'는 응답은 19%(전국 23%)였으나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61%(전체 58%)였다. 인터넷 비사용은 21%(전국 19%)에 달했다.

충청인에게 '인터넷 뉴스 댓글이 여론형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긍정적' 21%(전국 21%)로 부정적 38%(전국 39%) 답변에 비해 절반에 그쳤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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