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 등서 감지된 경북 포항 북구 북쪽에서 9km 지점서 규모 5.4지진
대전 등서 감지된 경북 포항 북구 북쪽에서 9km 지점서 규모 5.4지진
  • [본사.연합뉴스 종합]
  • 승인 2017.11.15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기상청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이라고 알렸다. 사진은 긴급 재난 문자.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이라고 알렸다. 사진은 긴급 재난 문자. [사진=연합뉴스]

이번 지진은 대전과 청주, 예산과 서울 등 전국에서도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 지진 발생 지점은 포항시 북구 북쪽 9㎞,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깊이를 9㎞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발생 지역과 규모를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 규모 5.5로 발표했으나 지진 규모를 하향 조정하는 등 혼선을 겪었다.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한 초등학교 건물 기둥과 벽 일부가 금이 가거나 부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한 초등학교 건물 기둥과 벽 일부가 금이 가거나 부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에서 규모 2.6의 지진 등 전진이 발생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49분 규모 3.6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3시0분 54초께 규모 2.9 지진, 오후 3시9분 49초 규모 3.6 지진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동 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발생 지점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 있어 해일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 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