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7일 6·13 지방선거의 본격선거운동에 앞서 선거체제로 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한국당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같은당 이장우·정용기 의원과 대전시장 박성효 후보를 비롯한 5개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27일 열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주요 당직자와 후보들이 허태정 민주당 시장 후보의 병역 면제 의혹을 제기하며 자신의 발을 본떠 만든 석고모형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5/4303_5883_360.jpg)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오른쪽 엄지발가락 절단의혹 등 병역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들은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는 의미를 담아 자신의 발을 본떠 만든 석고모형을 들고 행사를 진행 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민주당 후보의 발가락 문제에 대해 이제 많은 시민이 질문하기 시작했다"며 "주변 사람들이 이 문제를 물어보면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분명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분발해서 모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시장 후보는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한 것을 언급하며 "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정당이 다시 표를 달라고 후보를 내면서 일언반구 사죄의 표시가 없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어 "대통령의 인기가 좋다고 해서 민주당에 표를 주면 대통령이 시장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묻고, "누가 일하느냐에 따라 시정과 구정이 달라진다는 것을 똑똑히 본 만큼 똑같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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