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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vs 박성효 도시철도 2호선 공방…대전MBC 토론회
허태정 vs 박성효 도시철도 2호선 공방…대전MBC 토론회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5.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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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후보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대전MBC가 주최한 TV토론에서 대전시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밤 11시에 녹화로 중계된 TV토론회에서 여야 후보들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놓고 공방을 벌였고 특히 지난 26일 TJB주최 TV 토론 때 처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겨냥한 야당 후보들의 강도 높은 신경전도 이어졌다.

대전시장 후보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대전MBC가 주최한 TV토론에서 대전시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부각시켰다.[사진=TV토론켑처]
대전시장 후보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대전MBC가 주최한 TV토론에서 대전시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부각시켰다.[사진=TV토론켑처]

TV토론회 내내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대전시민들의 큰 관심이 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두고 충돌했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한국당 박성효 후보가)DTX 방식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이 방식은 또 다시 도시철도 2호선을 표류시키자는 의견으로밖에 들리지 않다"고 꼬집었다.

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권선택 전 시장이) 3년 반 동안 재판 소리와 트램 소리밖에 남는 게 없지만 된 게 없다"면서 "그래서 많은 시민이 노면으로 가면 속도도 정체되고 다른 교통수단과 충돌된다는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밝혔다.

대전시장 후보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대전MBC가 주최한 TV토론에서 대전시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부각시켰다.[사진=TV토론]
대전시장 후보들은 28일 저녁 방송된 대전MBC가 주최한 TV토론에서 대전시 현안을 놓고 차별화를 부각시켰다.[사진=TV토론]

야당후보들의 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겨냥한 공세 수위도 더 높아졌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허 후보의 구청장 재직 당시 불거진 의혹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남 후보는 "노은동의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 의혹 굉장히 많았느냐"고 물은 뒤 "지난 1월에 방송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유성에서) 폐업한 호텔이 홍인호텔 등 6개 된다. 구청장으로서 뭘 했느냐"고 추궁했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도 허 후보를 향해 월평공원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허 후보에게 "도시공원 일몰제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조금 더 정확히는 둔산센트럴파크가 먼저인지 월평공원이 먼저인지 답변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4당후보는 인구 150만 명이 무너진 대전의 위기를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조성으로 해결하겠다는 공약은 대동소이했다.

특히, 세종시와는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한 발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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