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가 세종시에 모여 필승카드로 합동공약을 제시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를 이틀 앞둔 29일 정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9일 세종시 싱싱문화관에서 모여 10대 공동공약 발표와 함께 공조를 강화했다.

​4명의 여당 후보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한 행정수도 개헌, 미래철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슈퍼클러스터 조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개발사업 지원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충청권의 주된 현안인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충청권 광역 테스크포스 구성, 친환경 로컬푸드를 활용한 무상급식, 수도권 규제 완화 폐지를 위한 협력 등을 공약했다.

​또한 금강생태비엔날레 공동 개최, 남북 교류 공동 대응과 동반 진출 모색, 충청권(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 공동 참여,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과 추진을 위한 충청권 공조도 다짐했다.

공약 협약식 직후 이춘희 후보는 "후보들은 또 선거 직후 충청권 공동협약 이행을 위한 특별팀을 만들기로 했다"며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해 매년 이행실적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