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가 30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들과 함께 천안갑 지역에 대한 합동공약을 발표했다.
구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가 한마음으로 천안의 미래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며 “천안시 갑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먼저 1조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의 역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를 동남구 발전 핵심 축으로 완성시키겠다. 특히 천안역세권을 경제·교통 중심의 복합스마트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천안역사 신축과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등 으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남어린이박물관 건립 ▲목천 용연저수지 친환경 수변생태체험공간 조성 ▲천안천, 원성천 재정비 ▲농업인 월급제 도입 ▲시내버스 노선 직선화 ▲공영버스 30대 운영 ▲목천 나들목 입체화 사업 추진 ▲남부대로~용곡동 연결도로 개설 등을 제시했다.
동부 6개 읍·면지역 공약으로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택지공급을 확대하고, 로컬푸드 통합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구 후보는 “천안 갑지역의 교통과 원도심 활성화,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농업인 소득증대 등 맞춤형 공약을 통해 동남권을 신경제·교통중심 거점을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면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합동공약 발표에는 구 후보를 비롯해 이규희 국회의원 후보, 김득응·한영신·정병기 충남도의원 후보, 안미희·인치견·복아영·김각현 천안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