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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정 고객만족도, ‘홍보성’ 가장 떨어져
충남도정 고객만족도, ‘홍보성’ 가장 떨어져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5.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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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성과계약과제 만족도 조사…'농업시설 개선' 우수, '119 의료서비스' 부진
충남도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이용객들이 도정 업무에 대한 홍보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이용객들이 도정 업무에 대한 홍보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서별 과제 중에서는 ‘농업기반시설 개선’사업이 가장 높고 ‘119응급의료서비스 강화’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충남도의 ‘2017 직무성과계약과제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9월 20일~10월 11일까지 총 167개 과제에 대해 6680명의 응답자의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적인 총점은 2016년 대비 1.13점 가량 상승한 82.80점으로, 전체적인 평가는 다소 상향됐다. 

요소별 만족도를 보면 ▲필요성 88.83점 ▲투명성 83.12 ▲집행의 충실성 82.38 ▲의견수렴도 81.15점 ▲효과성 79.60 ▲홍보성 78.89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에도 부진요소였던 홍보성(정책의 집행과정에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 및 효과성(정책의 추진으로 인해서 충분한 혜택을 받고 있나)은 여전히 타 요소에 비해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홍보성과 효과성은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홍보성 다른 요소들에 비해 실과별 표준편차나, 우수과제-부진과제 사이의 편차도 가장 컸다.

부서별 과제로 보면 ▲농촌마을지원과장-농업기반시설 영농여건 개선 및 시설 확충(99.58점) ▲경제정책과장-소외지역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95.92점) ▲공보관-도민과 함께 참여와 공감도정 구현(95.08점) ▲농산물유통과장-학교급식 지역순환 식품체계 기반구축(94.96점) ▲경제통상실장-수출위기 대응,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집중 지원(94.75점) 등이 우수과제로 뽑혔다.

반면, ▲산림자원 연구소-도유재산 행정목적 적정활용 조사 개선(58.08점) ▲물관리정책과장-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 추진(58.90점) ▲문화정책과장-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활성화를 통한 이용률 제고(60.94점) ▲기후환경정책과장-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62.44점) ▲119광역기동단장-119응급의료서비스 강화(63.96점) 등은 가장 부진한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의 만족도가 낮고, 40~50대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성인지적 관점으로 검토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응답자 직업군으로는 전문직, 사무·관리직, 공무원의 만족도가 높고, 시민단체·언론, 영업·서비스직 및 기타(학생, 주부 등) 그룹의 만족도가 낮았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사진은 “같은 실국 과제 증에서 국단위 과제와 과단위 과제가 불일치하는 경우도 발견돼 국단위 과제와 과단위 과제의 연계성 강화도 요구된다”며 “종합적으로 정책에 대해 도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연령대, 직업 등에 맞는 채널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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