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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전 충남 등 9개 지역 이긴다"
홍준표 "대전 충남 등 9개 지역 이긴다"
  • [충청헤럴드=박민기 기자]
  • 승인 2018.05.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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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중앙당에서는 이긴다고 판단하는 곳이 영남권 5개 광역 단체장과 그다음으로 충남, 대전, 강원, 경기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낙관한 뒤 "어제(29일) 전국적으로 유무선 여론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성태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30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운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켑처]
홍준표 공동중앙선대위원장, 김성태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30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길환영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운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켑처]

그는 앞서 6·13지방선거 성적표와 관련해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 6개 지역을 이기지 못하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급했는데 공식선거운동 전날 예상 승리지역을 9개로 늘려 잡았다.

대전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후보로 나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바른미래당 남충희, 정의당 김윤기 후보를 각각 상대하고 있으며 충남의 경우 이인제 전 의원이 한국당 후보로 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대결하고 있는 상태.

주요 언론사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전과 충남에서 한국당 후보들의 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나왔는데 홍 대표는 당 내부적으로 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이같이 낙관적인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충남에서의 여권발 악재를 예시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거론하면서 "충남도민들의 명예를 두 번이나 더럽힌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를 겨냥 "불법 정치자금으로 구속됐다 나온 사람이 공천됐다"며 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충남이 우리한테 돌아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천우신조라고 생각한다"며 이인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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