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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행①]“해담,대전에 맛 좋고 착한 가격의 일식집 탄생”
[맛집 기행①]“해담,대전에 맛 좋고 착한 가격의 일식집 탄생”
  • [충청헤럴드=박민기 기자]
  • 승인 2018.06.01 1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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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직산 물회와 초밥으로 입소문 난 최고의 일식.
-20여 년 주방장 경력 직접 운영하며 유통 단계 줄여

대전 유등천 상류 대전과학기술대학(구 혜천대학) 인근 초록마을3단지 아파트 옆에 물회와 초밥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일식집 ‘해담’을 찾았다.

해산물은 남해 한산도에서 지인을 통해 직접 날라 와 싱싱하기가 그만이다.

게다가 해담의 사장은 주방장을 겸한 김대환씨로 유통과정에서 한 단계 마진을 줄이니 음식이 풍성하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식당에서 만난 단골고객은 “이 식당에서 먹다가 다른 곳에 가면 가격이 비교되어 제대로 먹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 고객은 가족 행사로 4명이 식사를 하면서 푸짐1상 차림(광어, 우럭, 제철 생선)이 9만원에다가 랍스타 2마리가 4만원으로 모두 13만원의 가격으로 맛있게 먹었다.

이런 착한 가격은 다른 일식집에 가면 최소한 16~18만원 정도인데 사장이 주방장을 겸해 가능한 가격이라는 것. 게다가 기본 스끼가 두부치즈 등 10여 가지로 풍성하다. 남해에서 생산되는 딱새우장과 우럭탕수육, 초밥도 나오는데 맛이 일품이다. 랍스타는 처음에 회로 먹다가 토핑치즈로 나오는 데 맛이 쫄깃쫄깃하니 좋다.

생아사비를 쓰고 조미료 대신 천연과일을 갈아서 사용하다보니 음식 맛이 여느 식당과 달리 정갈하고 개운하다. 해담에서는 특히 물회를 대표 음식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해초 10가지와 견과류, 신선한 야채로 만들어 먹을수록 감칠맛과 함께 청량감이 감돈다.

해담의 김대환 대표는 계룡시 두마면이 고향으로 고교졸업 후 일식집에서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하여 20여 년 경력을 쌓은 끝에 올해 4월 그동안 꿈꾸었던 일식당을 오픈하게 됐다.

“물회와 초밥 등을 대표 메뉴로 맛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일식당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는 김 대표는 “주방장으로 직접 손님에게 정성을 쏟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해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영업한다. 매월 첫째, 넷째주 월요일이 쉬는 날이다. 해담에서는 점심 특선으로 물회와 생선우동 등을 직장인을 위해 착한 가격으로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담의 좌석은 중앙 홀이 18석이고 4인실 4개, 10인실 1개, 12인실 1개, 20인실 1개이다. 주차는 인근에 공용주차장이 있고 식당 주위에 공간이 많다.

*해담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유등로 65번길 29.(☎ 042-587-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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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2018-06-02 19:39:03
우리집 근처네요. 룸 있어서 가족모임 하러 갔었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가격대비 디게 만족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