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진영의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선거 공보물에서 일부 오류가 생겨 다시 고치는 일이 빚어졌다.
성 후보 캠프는 지난 1일 인쇄한 선거공보물 내용에서 후보자 정보공개자료의 일부 오류를 확인했다.
성 후보의 공보물이 배포된 선거공보는 70만 부로 인쇄 업체 측의 실수로 '재산 상황'과 '납세실적'이 잘못 적힌 것이다.
![민주진보진영의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선거 공보물에서 일부 오류(o부분)가 생겨, 다시 고치는 일이 빚어졌다.[사진=충창헤럴드]](/news/photo/201806/4440_6096_339.jpg)
선관위는 오류를 이날 당일 모두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성 후보 캠프는 촉박한 시간 등 때문에 오류 부분에 수정 스티커를 붙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엄청난 양에다 하나하나 수작업을 해야 했기에 많은 인력도 필요했다.
다행히 캠프 측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요청했고,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79개 주민자치센터와 5개 구 지역선관위 등 84곳에서 단 하루 만에 수정 작업을 모두 마쳤다.
성 후보는 "의도치 않은 오류에 수많은 지지자가 함께 작업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진보 단일후보인 성 후보 측이 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에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상당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선거법 위반 논란도 일고 있다.
대전시 선관위 관계자는 "누가 어떻게 보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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