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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감 후보 ‘3인, 3색’ 선거활동
충남교육감 후보 ‘3인, 3색’ 선거활동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6.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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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미세먼지 대책, 명노희·조삼래 공·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제시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지철, 명노희, 조삼래 후보.(왼쪽부터)

충남교육감 선거 후보 3인이 선거를 일주일여 앞둔 7일, 각자 공약을 발표하며 캠프별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후보는 ▲미세먼지 절감 ▲석면·발암물질 제거 ▲내진보강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상세한 안전 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교육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 하더라도, 교육 환경이 열악하여 안심할 수 없다면 말짱 헛일”이라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학습권과 행복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교육환경 안전대책에 각별히 관심을 쏟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충남교육청은 김 후보의 임기 동안 다양한 학교 안전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 시작된 미세먼지 대비 공기청정기 임대 설치는 6월 연간 67억 원의 비용으로 완료된다.

김 후보는 재선 시 앞으로도 꾸준히 안전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매해 300억 원의 예산으로 4년간 내진 보강률은 6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총 800억의 예산으로 석면 제거율을 73%로 올리고, 발암물질 발생원 제거에 힘을 쏟는 한편 총 200억의 예산으로 LED 조명 설비율 6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그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스쿨존 확대 ▲학교별 무궁화 동산 마련 ▲학교 방문자 예약제 시행 ▲친환경 식품비 확대 및 급식시설 현대화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명노희 후보는 공립·사립유치원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유아교육 현실과 중요성 인식으로 유아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 지원을 위해 명 후보는 공립유치원교사에게 제외됐던 원로교사 수당과 복식학급 담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공무원 수당 규정’ 개정할 방침이다. 

또 공립유치원 신설시 운동장 면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시설 설비 기준’을 개정하고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가 미배치된 교육지원청에 유아담당 장학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의 경우 매월 20여 만 원씩 부담하는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공립유치원보다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의 보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립과 같은 단일호봉제 도입한다고 약속했다.

조삼래 후보 “충남 국공립유치원 교원연합회에서 제안한 충청남도 공립 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서에 대해 100% 수용하겠다”며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시 주차장 및 운동장 면적 확보, 공립 유치원 교사 처우개선, 유치원 학급당 인원수 하향 조정, 공립 단설유치원에 간호사 전면 확대 배치, 공립 유치원 방과후과정에 정규교사 확대 배치, 공립 유치원 교무행정사 확대 배치 등을 제시했다.

이 중에서도 조 후보는 “공립 단설유치원에 간호사 전면 확대 배치함으로서 아이들의 건강과 보건교육 그리고 보건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동네로 충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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