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2시 현재 투표율이 대전(45.5%), 세종 (48.9%), 충남(47.1%), 충북(48.2%)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46.9%로 분석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 7715명 가운데 2천12만 415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2.5%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다.
선관위는 오후 1시 투표율부터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자료=중앙선관위제공]](/news/photo/201806/4620_6412_5410.jpg)
투표율이 오후 들어 4년 전 6·4 지방선거 때보다 4%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 격차를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58.7%(92만5천776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44.7%·경기 44.1%·인천 42.2%)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인천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6/4620_6411_4715.jpg)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율이 20%대로 치솟은 만큼 본 투표율도 동반 상승해 1995년 1회 지방선거(68.4%) 이후 처음으로 60%대 벽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전 6시부터 충청권 1665곳을 비롯 전국 1만 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