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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투표결과…대전 58%, 세종 61.7%, 충남 58.1%, 충북 59.3%
최종 투표결과…대전 58%, 세종 61.7%, 충남 58.1%, 충북 59.3%
  • 충청헤럴드
  • 승인 2018.06.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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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투표를 마감한 현재 최종 투표율이 대전 58%, 세종 61.7%, 충남 58.1%, 충북 59.3%로 나타났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7715명 가운데 2584만2758명이 투표, 60.2%의 투표율을 보였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 교육문화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뒤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 교육문화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인명부를 확인한 뒤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잠정)를 기록, 23년만에 60%를 넘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사전투표율의 힘을 받았다. 북·미 정상회담, 러시아 월드컵 등 굵직한 이슈를 앞뒤에 두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60.2%는 4년 전 실시된 지방선거 투표율(56.8%)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당초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 투표율이 6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전체 선거인수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참여,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사전투표율로 봤을 때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2번째로 높다. 지난해 대선(26.06%)보다는 낮았지만, 4년 전 지방선거보다 높았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은 70만6803명이 투표해 58%를 세종은 13만7608명이 투표해 61.7%, 충남은 101만1977명이 투표해 58.1%, 충북은 78만2189명이 투표해 59.3%였다.

전날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이슈에 묻혀 관심도가 떨어졌고, 후보자들이 정책보다 네거티브 공세를 퍼부으면서 피로도가 높아져 막판 투표율을 끌어올리지 못할 거란 예상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은 1995년 1회 지방선거(68.4%)만 60%를 넘었다. 이후 2회 52.7%, 3회 48.9%로 떨어지다 4회 51.6%, 5회 54.5%, 6회 56.8%로 다시 상승하는 추세다.

투표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69.3%를 기록했다. 60% 이상 기록한 곳은 전남을 포함 제주 65.9%, 경남 65.8%, 전북 65.3%, 울산 64.8%, 경북 64.7%, 강원 63.2%, 세종 61.7% 등 8곳이다.

반면 인천시가 55.3%로 제일 낮았다. 이밖에 △서울 59.9% △부산 58.8% △대구 57.3% △경기 57.8% △광주 59.2% △대전 58% △충북 59.3% △충남 58.1%로 집계됐다.

또 12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종투표율도 60.7%(잠정)를 기록, 6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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