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교육감 선거에 김지철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지철 후보는 14일 새벽 2시 6분 현재 개표 73.3%가 진행 중인 가운데, 30만9749표로 44.4%의 지지율을 보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 무산으로 표가 나뉘면서 4년 전의 아픔을 되풀이해야 했다. 명노희 후보는 30.3%(21만1083표), 조삼래 후보는 25.3%(17만6759표)를 각각 득표, 두 후보의 득표를 합할 경우 김지철 후보를 앞서게 된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김지철 후보는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충남교육가족 여러분, 밤낮으로 애써주신 장석주 선대본부장님과 각 지역 선대위원장님, 선대본 가족 여러분, SNS 서포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저는 다시 한 번 충남교육을 이끌게 됐다. 엄중한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년 전 약속한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충남교육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 여러분과의 약속을 꼭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깨달은 것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겠다. 적폐가 있다면 과감히 혁신하겠다. 응원해주신 정책에는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경쟁한 두 후보님과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어,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항상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