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식약처가 아시아 5개국 백신 품질관리 담당 공무원들에게 장비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5개국의 백신 품질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8년 WHO 백신 품질관리 장비 운용 교육'을 진행중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백신 품질 보증 제도 안내 ▲국가표준품 확립 및 관리체계 교육 ▲국가출하승인 시스템 설명 ▲실험실 및 바이오 안전성 교육 ▲백신품질관리 관련 장비 실습 교육 등 실험장비 이론·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책임자인 안현주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김재영 교수, 김재한 생활과학대학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실험장비의 운용·관리 능력을 전수한다.

이번 교육은 생물의약품 분야 국제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백신 제조·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교육 참가국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아시아 개발도상국 백신 규제기관의 기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시켜 국내 제품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