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오는 8월25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으로 4선의 오제세 의원(70.충북청주 서원구)을 선임했다.
전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 당내 기구다. 전준위원장은 앞으로 당 지도체제 문제와 함께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다.
![더불어민주당의 새대표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국대의원 대회 준비위원장에 충북 서원구 지역구 출신인 4선의 오제세의원이 선임됐다.사진내 오제세의원[사진=충청헤럴드]](/news/photo/201806/4791_6657_4710.jpg)
전준위는 통상 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총괄본부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의 선임은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개별 전준위원 선임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의원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온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 대천시장,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후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한 4선 중진이다.
제19대 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6.13 지방선거 때 현직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지사후보 경선을 벌였다.
오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전준위가 꾸려지면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며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준위 외에도 선거관리위원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등의 구성안을 함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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