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애 충남대병원 언어치료사가 후두암 환자를 위한 '기관루 가리개'를 개발, 국내 특허출원 등록(제10-1868545호)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매년 주최하는 '후두암 환자 음성재활 자조모임'에서 환자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탄생한 발명품이다. 강영애 언어치료사를 중심으로 이비인후과 구본석 교수, 후두암 자조모임 자원봉사 최용관 교사, 의생명연구원 심근애 전 연구원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특허등록 한 기관루 가리개의 특징은 가리개 형태 일체와 가림 부재, 그에 따른 은나노 소재 선택, 망사 포켓 형성, 망사 포켓에 생리식염수, 글리세린을 넣어 제조한 멸균거즈를 1회용 팩에 담아 교체용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강영애 언어치료사는 "등록에 힘써주신 구본석 교수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환자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와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