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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 '공중시설 몰카 촬영' 근절 캠페인 진행
대전시 유성구, '공중시설 몰카 촬영' 근절 캠페인 진행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6.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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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이뤄져
다중이용시설‧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인식 제고
26일 유성온천역에서 유성구와 유성경찰서, 시민단체 등이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유성구청 제공]
26일 유성온천역에서 유성구와 유성경찰서, 시민단체 등이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유성구청 제공]

계속해 기승하는 이른바 '화장실 몰카 촬영'을 단절시키려는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26일 유성온천역에서 다중이용시설과 공중화장실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를 근절하고자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에는 구와 유성경찰서, 대전인권센터, 대전YMCA,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유성건강한성인권상담센터와 유성구 여성친화주민참여단이 참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아침 8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불법카메라 촬영이 범죄임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줄 것을 호소했다.

구는 캠페인에 앞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공중화장실 73개소와 지하철 역사 및 터미널 화장실 9개소에 대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사실을 홍보하고 시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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