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18일 어은초등학교(교장 이희용) 학생들로부터 소아 환자를 위한 도서 220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또래의 소아환자들이 독서를 통해 병원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림책, 동화,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개인 소장 도서를 모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건양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에 보관될 예정이며, 입원 환자 및 내원객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어은초 학생회장 유현서(6학년) 양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라며 “또래 환자들이 하루 빨리 쾌유해 학교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은 건강 및 치유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 교양과 문화 서적 등이 2,0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