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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화가의 마음속 그림과 글] 길, 잠시 잃은 길.
[박정민 화가의 마음속 그림과 글] 길, 잠시 잃은 길.
  • [충청헤럴드=박정민 화가]
  • 승인 2018.07.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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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화가 박정민 화백의 '길'[그림=박정민화백 제공]
해바라기 화가 박정민 화백의 '길' [그림=박정민 화백 제공]

                                                                                                                     잠시,

길을 잃었습니다

분명,

내 앞에 훤한

길이 보이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푸른 하늘도 보이고,

바람도 내곁에 머물고,

이름모를 꽃향기도

내 몸을 감싸주는데

 

눈앞에 보이는

길 가운데서

길을 잃었습니다.

 

눈은 열려 있지만

제 마음이 닫혀있어

그 넓고 훤한 길이

보이지 않았다는 걸...

길 가운데서

길을 찾았습니다

 

또 그 길을 갑니다

희망이 나를 반겨줄거란

믿음으로.

(/미전 박정민 생각)

 

 

(미전 박정민작품/희망이야기중에서)

서양화가 박정민 화백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미전갤러리 대표다. 박 화백은 개인전 6회를 비롯해 부스개인전 5회, 단체전 및 초대전, 교류전 126회 등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공모전 특선 및 입선 36회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사)환경미술협회 여성분과 이사와 (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 양화분과 이사, 한-중 교류회 양화분과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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