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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4일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 보러 충남대 온다
반기문, 4일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 보러 충남대 온다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7.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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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4일 제24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가 열리는 충남대를 찾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열리는 개회식 직후 유엔과 세계평화 및 안보, 환경, 여성인권 분야를 주제로 한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UN토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반 전 총장 측이 밝혔다.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는 충남대가 주관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7일까지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등에서 전국 38개 대학, 265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지난 2016년 충남아산의 선문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사진=충청헤럴드 DB]
지난 2016년 충남아산의 선문대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대학생 모의 유엔회의 [사진=네이버이미지켑처]

올해 회의 의제는 ▲분쟁예방과 평화의 지속화를 위한 유엔 평화활동의 발전 방향(제1위원회)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계기 전 세계 인권 주류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역할(제2위원회)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과 예방을 위한 국제노력(제3위원회)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역할(특별위원회) 등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 대표단 학생들은 미리 배정된 유엔 회원국의 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주제를 달리하는 4개의 위원회별로 토의를 통해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는 지난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모의 국제회의 행사이며, 참가 학생들이 유엔회의의 실제 의사진행규칙에 따라 진행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사진=반기문전 총장측 게공]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사진=반기문 전 총장측 제공]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대전·충남 지역의 고등학생 100여 명도 초청, 모의 유엔회의 폐회식을 참관하게 하고 유엔 관련 특강 기회도 갖는다.

한편 이번 모의 유엔회의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충남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자신들이 속한 위원회의 주제에 대한 회의와 토론 활동을 펼친다.

위원회별 대상 수상자들은 뉴욕 및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회의 또는 국제기구 회의에 참관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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