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11일 시청에서 임명장을 받고 본격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공감누리 시간에 직원들에게 취임인사를 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후 시의회, 기자실, 실·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먼저 취임인사에서 "민선 7기 지방정부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큰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또한 그는 "지역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 강조하며 "시민의 삶의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소통하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정무부시장은 1964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신고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민선 6기에는 대전시 정무특보로 활동했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로 출마해 현 시장인 허태정 후보와 경쟁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도 역임한 바 있다. 박 정무부시장의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어질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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