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반영 촉구
- 수서발 SRT 및 기존 KTX 노선의 오송역 증편 건의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중부권 7개 시·도가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포 연결 및 증편, 수서발 SRT 공주역 증편, 중부내륙철도 사업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강원도, 경북도, 전북도 등 7개 시·도지사가 상생 협력을 위해 지난해 6월 만든 '중부권 정책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등은 21일 오후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백재현 예산 결산 특별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중부권 상생 발전 및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건의문'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 6월 열린 중부권정책협의회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1/537_502_3423.jpg)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7개 시·도지사는 2018년 SOC 사업 예산 감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인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면서 성장과 복지의 기반인 광역 SOC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국비가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 남부권 동해안권의 연결 철도망을 통한 철도 기반 복합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 대전시민들과 호남인들의 숙원인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포 연결 및 증편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 수서발 SRT 공주역 증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반영▲ 수서발 SRT 및 기존 KTX 노선의 오송역 증편▲수서발 고속철도 연계 전라선 증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중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도 시급하다"며 서 3축·5축·6축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세종∼서울 고속도로(세종∼안성) 조기 완성, 남북 7축(간성∼삼척∼포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