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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참여연대,"중구의회, 감투싸움 중단하고 사과하라"
대전참여연대,"중구의회, 감투싸움 중단하고 사과하라"
  •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 승인 2018.07.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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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대 민선자치제가 개막됐지만 대전중구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싸고 파행을 빚자 시민단체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의장단 선출로 갈등을 빚는 중구의회를 향해 "파행을 중단, 성실히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초의회를 폐지하자는 주민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다툼과 갈등이 계속된다면 의회가 폐지되지 않더라도 주민에게 잊혀진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 중구의회[사진=웹사이트 켑처]
대전시 중구의회[사진=웹사이트 켑처]

참여연대는 또 "파행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에 계속 불참한다면 지역주민과 함께 불참 의원에 대한 의정비 반납 요구와 의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7명과 자유한국당 5명으로 구성된 중구의회는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분열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민선 7기 대전시중구의회[사진=충청헤럴드]
민선 7기 대전시중구의회[사진=충청헤럴드]

중구의회는 지난 6일 민주당에서 합의 추대키로 한 의장 후보를 제쳐 두고 다른 민주당 의원이 한국당 의원들의 몰표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당 후보의 부의장 당선을 막기 위해 의회 출석을 거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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