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8년 성별 영향 분석 평가 우수 사례 평가’에서 당진형 청년 정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당진시청 지역 경제과 황선경 주무관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당진시에 따르면 여가부는 전국의 자치단체가 제출한 2017년 성별 영향 분석 평가 종합 분석 보고서를 대상으로 우수 사례를 심사했다.
이 중 청년센터 나래에서 근무 중인 황 주무관이 수행한 제1차 당진시 청년 정책 기본 계획 용역 추진 계획이 전국 10개 우수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황 주무관은 이 연구 용역을 추진하면서 성별 영향 분석 평가를 실시하고 청년 기본 계획에도 성 인지적 관점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과업 지시서를 개선하는 등 청년 정책 기본 계획에 성 평등 관점을 다수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문제 실태 파악에 필요한 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때 성비를 5:5로 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타 지역의 우수 사례 조사와 용역 추진 상황 보고 시 성 인지 정책 전문가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토록 했다.
한편 성별 영향 분석 평가란 각종 법령과 계획 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함으로써 정부 정책이 성 평등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로, 여가부에서는 해마다 우수 기관과 사례를 선정해 표창해 오고 있다.
당진의 경우 황 주무관의 이번 수상에 앞서 당진시도 여가부로부터 성별 영향 분석 평가 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해 여성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