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13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와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와 협회는 대전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수준의 명품축제 육성과 더불어 기존 관광자원도 최대한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전문기관인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의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협력을 위해 이미 진행되고 있는 테마여행 10선 사업과 관련해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면서 대전을 거점으로 충남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의 외연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업무협약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문제점을 고려해 앞으로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전담자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협의, 실직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최철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최대 축제단체이자 최고의 전문기관인 세계축제협회의 한국대표와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번 협약으로 대전이 국제적인 네트워킹이 강화되어 국제적인 관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은 “대전마케팅공사에서 많은 관심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전에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 가능성 있는 축제와 관광자원이 있으므로 앞으로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분명히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충청헤럴드=박희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