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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첫 주간 업무 회의 주문은?
허태정 대전시장, 첫 주간 업무 회의 주문은?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7.1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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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혁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
회의 체제 '변화' 촉구···"집중-분권 조화 → 효율↑"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간부 임원들과 함께 한 민선 7기 첫 주간 업무 회의에서 "민선 7기 구성원들과 함께 혁신으로 시정을 발전시키고 시민 행복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우리가 익숙해진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혁신"이라며 "민선 7기 구성원들과 함께 혁신으로 시정을 발전시키고 시민 행복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 임원들과 함께 한 민선 7기 첫 주간 업무 회의에서 이같이 다짐하며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부서와 부서가 협력하는 집단 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정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시정이 융합을 통해 시민을 위한 역할을 다하도록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날 허 시장은 시정 혁신을 위한 간부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분명토록 집중력을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존 정례 업무회의 체제를 변경하자는 이야기도 꺼냈다.

지금까지 매주 시장이 주재하던 주간 업무 회의를 월 한 차례로 축소하자는 것. 그 대신 중요 시정 방향에 대한 의사 결정 관련 회의를 강화하고, 일반적 행정 사항은 부시장 주재 회의를 확대할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내놓았다. 

집중과 분권을 조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업무 회의 체제가 이같이 바뀌면 시정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한편으론 일반적 행정 사항은 좌시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섞인 목소리 또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 시장은 "주요 시정, 시민 의사가 반영될 사안 등 중요 사항은 시장을 중심으로 논의하되, 일상적 행정 사항은 부시장이 집행하는 방식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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