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소방치유센터 유치 실패 질타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 소방치유센터 유치 실패 질타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7.1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포신도시 발전동력 기회 상실 지적…“양승조 지사 무슨 노력 기울였나”
충남도의회 김용필 전 도의원은 17일 소방복합체유센터 내포신도시 유치에 실패한 충남도와 양승조 지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남도의회 김용필 전 도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내포신도시 유치에 실패한 충남도와 양승조 지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서 무슨 노력을 기울였느냐”고 따졌다.

그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들의 외상후스트레스 치료 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소방관들만이 아닌 일반인도 이용 할 수 있는 300병동을 가진 종합병원이기에 변변한 병원하나 없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아무런 노력도 없었던 상황에서 주민 입장에서는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충북 음성은 혁신도시로 이미 지정을 받은 지역이기에 이번 소방복합치유센터는 특별한 혜택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의 4선 의원 출신으로 복지의 타이틀을 내세운 충남도지사였기에 유치를 기대했지만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하지 못한 것은 무능력한 것이고 당선에 안주해 이제 도민들의 복지에는 관심도 없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양 지사는 지난 8년간 안희정 전 지사가 추진해 온 내포신도시 10만 목포인구는 고사하고 2만 5000명도 안 되는 열악한 현실이 무엇인지를 살펴야만 한다”면서 “도청 공무원들조차 가족 전체가 이사를 와서 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직시해야 하며 대책을 철저하게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포 신도시 등 14개 후보지 중 충북 음성군 맹동면을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