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1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조정식 국토위원장, 백재현 예결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갖고, 국회 분원 연구 용역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 및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함께 2018년 광역 SOC와 예산 편성과 관련, 중부권정책협의회(세종, 대전, 충북, 충남, 강원, 경북, 전북)에서 마련한 공동 건의문을 조정식 국토위원장과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국회분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119특수구조단 청사 건립 등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할 시 국비 사업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어 행안위 소속 이명수 국회의원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이해찬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법’ 개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세종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주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치 조직권 부여와 시의원 정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회 세종시 분원 설치의 타당성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국회 사무처 및 한국행정연구원(용역 수행 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행정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국회분원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국회 운영위에는 ‘행정 수도 개헌을 위한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행정 수도를 개헌 특위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 개헌안에 행정 수도 관련 조문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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