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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제7차 공판 연기…27일 결심공판 예정
안희정 제7차 공판 연기…27일 결심공판 예정
  • [충청헤럴드=나지흠 기자]
  • 승인 2018.07.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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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비서 성폭행 의혹'과 관련 23일 예정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이 취소되는 대신 오는 27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변론이 마무리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23일로 예정됐던 7회 공판을 27일 오전 10시로 변경하고, 이날 결심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20일 검사 측에서 '7회 공판에서 안 전 지사의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제출했고, 안 전 지사 측도 피고인 신문을 따로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27일로 예정된 증거조사 직후 검찰의 구형을 듣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다. 안 전 지사는 별도의 신문을 거치지 않고 '최후 변론'만 할 것으로 보인다.

제7차 공판에서는 피해자 김지은(33)씨의 심리상태와 증언의 신빙성에 대한 증거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검찰과 안 전 지사는 범죄 당시 김 씨의 심리 및 이후 심리상태나 김 씨의 증언 신빙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별도로 선정한 심리분석 전문가의 의견조회를 받겠다고 재판부에 전달했다.

재판부는 제7차 공판 전까지 전문가 의견조회가 도착하면, 김 씨 심리상태와 증언 신빙성에 대한 증거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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