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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당 대표 경선 소감
박범계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당 대표 경선 소감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7.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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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인 박범계 국회의원(대전서을.55)이 8.25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뽑는 당대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아깝게 실패한뒤 "제가 많이 미력했다"고 인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6월 25일 당대표 출마선언 이후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그리고 성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1등 공신이기도한 박 의원은 정의와 솔직함, 온건합리주의자 이면서도 실사구시형 개혁주의자로 정가는 평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원"이라며 "새 얼굴에 의한 혁신 민주당을 주장했지만, 컷오프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많이 미력했다”고 자평했다.

더불어 민주당 박범계의원[사진=박의원 페이스북 켑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의원[사진=박의원 페이스북 켑처]

박 의원은 이어 “그러나 민주당을 더 튼튼하게, 더 새로운 모습으로 만드는 일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선수, 연령과 관계없이 ‘혁신'이라는 용광로에서 활활 타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켑처]
[사진=박 의원 페이스북 켑처]

그는 또 "눈을 맞추며 격려와 기대를 보내주신 중앙위원동지들께도 엎드려 감사드린다"고 맺었다.

그는 추신으로 컷오프 후 미뤘던 고 노회찬 선배님의 영전에 조문순간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6일 실시된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세종시에 지역구를 둔 이해찬 의원(7선)은 김진표, 송영길 의원과 함께 컷오프를 통과해 본선경쟁을 한달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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