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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정부의 2022 대입, 정시확대 반대”
김지철 “정부의 2022 대입, 정시확대 반대”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7.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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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특권층 위한 불공정 전형” 지적…전과목 절대평가 제안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정부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방향에 포함된 정시전형 확대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정부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방향에 포함된 정시전형 확대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또 다양한 교육방법을 열어놓기 위해 전과목 절대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향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수능위주의 전형은 소수 특권층을 위한 불공정한 전형이며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과목선택권 확대, 학생참여 중심 수업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일갈했다.

또 “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젝트수업, 토론수업, 팀티칭 등 다양한 수업방법과 과정 평가를 강조해 온 충남교육청의 교육철학과도 반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능위주의 전형을 축소하고 전과목 절대평가를 한다면 학교교육 만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어 공교육 정상화뿐만 아니라 사교육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학생부전형에 대해서는 학교수업을 학생중심으로 다양화하게 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큰 만큼, 학생부전형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지철 교육감은 마지막으로“대입제도개편공론화위원회가 현재 개인이나 단체의 입장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살리고, 학생이 행복한 방향으로 대입제도가 개편될 수 있도록 숙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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