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마을플래너 20명 양성···공동체 지원 목표

대전시 유성구는 유성구마을넷에서 '2018 마을플래너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고 마을플래너 20명을 선출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이 과정은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 2년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2개월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을조사·의제발굴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이 마을을 돕는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마을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20명의 마을플래너들은 향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 마을공동체 현장 활동가로서 마을과 이웃을 위해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박다혜 마을플래너는 "마을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마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우리가 더 나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지방자치가 꽃피우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공동체 지원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유성구에서 처음 추진된 이번 교육 사업은 유성구마을넷 주관으로 이뤄진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