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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 ‘충남 최대’ 관광지 개발 기대
보령 원산도, ‘충남 최대’ 관광지 개발 기대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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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만㎡ 대규모 해양관광 웰리스 단지…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충남 보령시 원산도 리조트 개발 사업 조감도.

충남 보령시 원산도가 도내 최대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1일 충남도는 96만6748㎡ 규모의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단지’가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원산도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참여했지만 2회 연속 탈락하면서 대규모 해양관광 웰니스 단지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선정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2015년 신규로 제정된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충남도 지역개발계획(2018~2027)을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승인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10년간 총 99개 사업에 4조 28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단지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일원에 관광단지 조성사업으로(966,748㎡)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원산도의 우수한 해양경관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획기적인 도로 접근성 향상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태안∼보령∼서천)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보령~안면도 간 해저터널 및 연륙교 개통(2021년)과 연계한 서해안 신규 관광수요에 맞게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보령시는 2015년 부터  ㈜대명레저산업과 MOU를 체결 한 이후 환경영향 평가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도에서는 오는 10월 중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약 74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와 4만5000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섬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해 단순한 관광단지가 아닌 고품격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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