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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뉴스창] 충남 서천의 노대래. 김동수 前공정위원장 검찰소환
[신수용의 뉴스창] 충남 서천의 노대래. 김동수 前공정위원장 검찰소환
  • [충청헤럴드=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8.08.0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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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의 불법재취업의혹
-필요시 구속영장 청구할 듯.

흔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경제 검찰이라고 부른다.

기업들의 담합이나 부당한 거래, 불법 상거래위반 등을 징벌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들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전. 현직 고위간부들이 검찰에 잇단 구속과 줄소환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에 검찰이 메스를 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중에도 실성을 인정 받아온 데다 같은 고향사람인  충남 서천 출신으로 바톤을 이어 받은 두 명의 전직 공정거래위원장이 2, 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제16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63, 2011년 1월~2013년 2월)과 제 17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62. 2013년 2월~2014년 12월 )이 당사자들이다.

같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바톤을 이어 받은 제16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63, 2011년 1월~2013년 2월)과 제 17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62. 2013년 2월~2014년 12월 )이두 명의 전직 공정거래위원장이 2, 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사진 왼쪽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받는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충청헤럴드DB.연합뉴스]다름 아닌  제16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63, 2011년 1월~2013년 2월)과 제 17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62. 2013년 2월~2014년 12월 )이 당사자들이다.
같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바톤을 이어 받은 제16대 김동수 전 공정거래위원장(63, 2011년 1월~2013년 2월)과 제 17대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62. 2013년 2월~2014년 12월 )이두 명의 전직 공정거래위원장이 2, 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사진 왼쪽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받는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충청헤럴드DB.연합뉴스]

검찰은 이들 중에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62)을 2일 소환해 조사했다.

충남 서천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노 전 위원장은 서울고. 서울대 법대출신으로 제23회 행시를 패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기획실장과 조달청장,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뒤 김동수 전 위원장에 이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노 전 위원장을 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노 전 위원장은 취재진에게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공정위 4급 이상 퇴직간부 17명의 특혜성 채용을 알선하는 데 지시 또는 관여한 혐의(업무방해)로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과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구속했다.

노 전 위원장은 정 전 위원장의 전임이다. 노 전 위원장 역시 정 전 위원장처럼 퇴직간부의 특혜성 채용을 알선하는 데 지시 또는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관여한 기간이나 대상 인원 등은 정 전 위원장의 혐의보다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공정위 인사부서인 운영지원과는 '퇴직자 관리 방안' 문건을 내부적으로 작성해 4급 이상 퇴직 예정 간부들의 '재취업 리스트'를 작성하고 주요 대기업들을 상대로 이들을 고문 등으로 채용하라고 압박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노 전 위원장 재임 시기 이전부터 운영지원과의 퇴직자 취업 관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그의 전임인 역시 김동수 전 위원장을 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위원장 역시 충남 서천에서 중학교까지 마친뒤 덕수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2기로 재정경제부 과장을 거쳐 국무총리실 심의관, 외교통상부 국장, 기획재정부 국장, 기획재정부 차관, 제16대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에 올랐다. 이후 지난 2013년 5월부터 고려대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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