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감사위원회 도입 위한 전문가 토론회 열려···내년 1월 출범 목표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감사위원회 도입' 이행을 위한 준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사위원회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감사위원회는 민선7기 대전시의 약속사업 중 하나다.
이날 시의원, 대학교수, 타시·도 감사위원, 시민단체 관계자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새로 도입될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의 감사위원·감사담당공무원 추천권과 예산편성의 독립성, 전문성에 따라 감사담당공무원 배치시 인사상 우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
또 사후감사보다는 컨설팅 등 사전 예방적 감사 기능의 중요성을 피력했고, 공무원 피해를 최소화하는 면책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대전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검토, 대전시 감사위원회 구성·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달 중으로 최종방침을 결정 후 내년 1월 감사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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