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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뉴스창] 충청의 이해찬 여론조사 1위...보름 뒤까지 이어가나
[신수용의 뉴스창] 충청의 이해찬 여론조사 1위...보름 뒤까지 이어가나
  • [충청헤럴드=신수용 대기자]
  • 승인 2018.08.1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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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미의 이해찬이냐, 경제전문가 김진표냐, 패기의 송영길이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가 누가 될지 정가에서 초미의 관심인 가운데 여당 지지자와 당원, 그리고 당선가능성 등 여론조사에서 충청 출신 7선의 이해찬 후보가 1위로 나왔다.

그러나 경선은 골프처럼 끝까지 가봐야 알듯이 잠복해 있는 변수가 있어 아직은 예측일 뿐 단정짓기는 이르다.

8.25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서 뽑을 차기 당 대표 경선을 보름 앞두고 충청 출신인 이해찬 후보가 31.8% 지지도로 1위라는 여론조사가 10일 공개됐다.

이는 이해찬 후보가 김진표 후보와 송영길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1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름 뒤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전날 대전.세종.충남.충북등 전국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도 관련 질문에서 응답자의 31.8%가 '이해찬 후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사진=리얼미터제공]
리얼미터가 전날 대전.세종.충남.충북등 전국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지지도 관련 질문에서 응답자의 31.8%가 '이해찬 후보'라고 답했다.[사진=리얼미터 제공]

이어 김진표 후보(22.4%)와 송영길 후보(21.6%)가 초박빙의 격차로 2·3위인 접전 상태다.

25일 전당대회 선거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민주당 지지층(1,056명, ±3.0%p)에서는 이 후보 38.5%, 송 후보 22.3%, 김 후보 21.4% 순으로, 이해찬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2%p 격차로 앞섰고, 송영길 후보와 김진표 후보는 0.9%p 초박빙 접전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에 실시한 1차 조사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5.7%, 송영길 후보가 17.3%, 김진표 후보가 14.6%로 집계됐는데, 약 1주일 사이 다소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이해찬 후보 1강, 송영길·김진표 후보 2중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민주당 당원(339명, ±5.3%p)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37.8%로 민주당 지지층에서와 거의 비슷한 가운데, 김진표 후보가 28.3%, 송영길 후보가 22.9%로, 김 후보가 송 후보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리얼미터 제공]
[도표=리얼미터 제공]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 당선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가 50.6%, 김진표 후보 18.2%, 송영길 후보 17.1%로, 민주당 지지자 대다수는 이해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7,773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2명이 응답을 완료, 11.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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