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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태안PG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서
한국타이어, 태안PG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서
  • [충청헤럴드=육심무 기자]
  • 승인 2017.11.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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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원 들여 2021년 126만㎡(38만평) 규모로 완공
한국타이어가 2000억원을 들여 태안에 자동차 타이어 주행 시험장을 건설한다.
한국타이어가 2,000억 원을 들여 태안에 자동차 타이어 주행 시험장을 건설한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 10월 원천 기술 확보, 미래 기술 개발 등 글로벌 연구의 중심축이 될 R&D센터 테크노 돔을 선보인데 이어 2021년 태안 타이어 주행 시험장(PG: Proving Ground, 이하 태안PG) 건립 등 R&D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다.

타이어 성능 시험장으로 국내 최대인 약 126만㎡(3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태안PG는 순수한 타이어 테스트를 위한 하이테크 R&D시설로서 테크노 돔에서 개발한 원천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제품들의 필드 테스트(고속 주행, 원선회, 브레이킹, 수막 시험 등)를 담당할 전망이다.

250km/h 고속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고속 주행로 등 11개의 시험로와 사무동, 워크숍 공간, 관광객 체험을 위한 드라이빙 센터 등 부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테스트 트랙은 전기차, 런플렛,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첨단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연구하는 순수한 테스트 시설이다.

시험로 내부에는 전 세계의 다양한 노면과 사계절 전천후 최첨단 시험 설비로 구성돼 타이어가 접할 수 있는 모든 도로 조건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관광객이 초고성능 타이어, 런플랫 타이어, 슈퍼카용 타이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용 드라이빙 센터도 함께 들어서 모터 컬쳐가 가미된 R&D 센터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의 태안PG 건립은 R&D 인프라 확장을 위한 목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지역민 대상으로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상생 경영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총비용 약 2,000억 원이 투자되는 태안 PG는 건립과 동시에 태안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연간 2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와 25억여 원의 관광 수익 효과 등 관광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는 자연스럽게 대외 홍보로 이어져 국내 기업들의 투자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활발한 국내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016년 준공된 테크노 돔을 위해 약 2,600여억 원을 투자했으며 태안 PG까지 합하면 총 4,600억 원의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태안 PG가 건립되면 300여 명의 직접적인 연구 및 관리 인력의 추가적인 고용이 예상된다. 아울러 시험장 건설을 위해 연인원 약20만 명을 투입하는 등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와 자매 결연을 통한 인력 채용 및 장학금 지원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구매 사업, 지역 취약계층 지원 활동, 지역 주민 잔치 후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렇듯 한국타이어의 PG 건립은 태안 지역 새로운 유입 인구 증가,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상권 활성화, 산업 관련 인프라 시설 확충 등 높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대전∙충청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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