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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아산에 완전통합유치원 설립
충남도교육청, 아산에 완전통합유치원 설립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8.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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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특수 5학급, 일반 5학급 규모 월천(통합)유치원 추진

충남도교육청이 아산시 배방읍 월천지구에 장애유아와 비애유아가 함께 하는 완전통합유치원인 (가칭) 월천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월천유치원은 특수교육대상유아의 장애 유형이나 정도와 상관없이 교육권을 보장하고 조기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이다.

특수학급 5학급, 일반학급 5학급 총 10학급 규모로 완전통합유치원 형태로 운영된다.

아산지역 특수교육대상유아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와 함께 꾸준히 증가(43명)했지만 유치원특수교육기관이 부족해 12학급 중 6학급이 과밀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불편함을 격어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유치원 특수교육기관 확충을 위해 지난 6월 아산교육지원청에서 ‘통합유치원 설립 사전 설명회’를 갖고 7월 ‘충청남도교육청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추진 중이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1:1로 배치돼, 등원에서 하원까지 함께하며 수준별 누리교육과정과 맞춤형 특수교육을 받게 된다. 또 급당 유아 정원을 줄여 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질적 유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완전통합유치원은 전국에 2개(인천 자유유치원, 충남 도솔유치원)가 설립돼 있으며, 월천(통합)유치원이 설립되면 충남이 2개의 통합유치원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완전통합유치원 설립을 통해 장애유아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비장애유아는 어렸을 때 통합교육을 경험함으로써 편견 없는 인권존중 문화가 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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