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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현장실습 사고가 없길 바라며...
더이상의 현장실습 사고가 없길 바라며...
  • [충청헤럴드=고광산 기자]
  • 승인 2017.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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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최근 제주도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 실습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명하고, 12월 초부터 대전지역 직업계고(특성화고 10개교, 마이스터고 2개교)에 대한 ‘현장 실습 실태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매년 진행해 온 실태 점검을 보다 강화해 제주도와 같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현장 실습과 관련된 ‘안전 매뉴얼과 예방 조치 기준‘ 수립, 현장 실습 중 위험이 감지 될 때 스스로 현장 실습을 중단할 수 있는 ‘실습 중지권’ 도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안전 대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시교육청이 합동 점검을 진행해 위반 기업에 대한 고발 조치 등 행정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지역 특성화고(10교), 마이스터고(2교)에서는 3,057명의 3학년 재학생 중 45.2%에 해당하는 1,381명의 학생들이 현장 실습 중에 있으며, 각 학교에서는 현장 실습 실시 전 실습 업체의 4대보험 가입 여부, 전공 적합 여부 등을 확인 후 학생에게 산업 안전 보건 및 근로 권익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실습 표준 협약서를 체결해 매년 2회 이상의 현장 실습 추수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현행 현장 실습에 대한 근본적인 사항을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논의하고, 학생들의 노동 권리와 안전이 지켜지는 직업교육이 이루어 지도록 현장 실습 전반에 대하여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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