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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교육경비 지원 ‘충남 꼴찌’ 불명예"
"아산시 교육경비 지원 ‘충남 꼴찌’ 불명예"
  • [충청헤럴드=안성원 기자]
  • 승인 2018.08.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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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 5분 발언…맹의석 의원 ‘교통관리센터’ 제안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이 31일 열린 제2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교육경비 확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교육경비 지원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은 31일 열린 제2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가 준비하는 명품도시는 아이들과 함께 살고 싶은 생기 넘치는 희망찬 도시일 것인데,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냐?”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아산시 유·초·중·고 학생은 총 4만686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4.2%에 달하며 도내에서 천안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충청남도교육청이 아산시로부터 지원 받은 경비 확보현황을 보면 급식경비를 제외한 교육경비만을 볼 때, 충남 15개 시·군 중 최하위다. 

실제, 아산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은 각급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예산 보조 기준액을 지방세액의 3%이상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나 2015년~2018년까지 아산시의 교육경비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평균 1%대를 보이고 있다. 

장 의원 “오세현 시장의 공약 중 교육·복지·여성 분야가 24개 항목으로 21.4%를 차지하지만 학교교육과 관련된 사항은 초·중·고 신설 1건에 불과하다”면서 “조례가 정한 지방세 대비 3%이상 교육경비를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충남 15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문예회관이 없다며 ”문예회관과 의원회관을 조속히 건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맹의석 의원도 5분 발언을 통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아산시의 도로와 교통 수요에 대해 아산시 교통관리센터 설립을 통한 대책을 제시한다”며 “부시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교통 전문가 등 TF팀을 구성하고, 현재 아산시에서 계획 중인 ITS를 확대해 대중교통, 교통행정, 교통정보, 교통시설 등을 관장하는 교통관리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의와 2017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심의, 2018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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