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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집에 40대 침입, 흉기 휘둘러
‘최순실 딸’ 정유라 집에 40대 침입, 흉기 휘둘러
  • [연합뉴스=심규석 기자]
  • 승인 2017.11.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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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집에  40대 남성이 침입,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정 씨의 거주지가 있는 M빌딩에 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정유라씨가 지난 7월 검찰에 조사를 받기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유라씨가 지난 7월 검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A(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택배 기사로 위장해 정 씨가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정 씨와 함께 있던 남성 B 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 씨는 국정 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검찰 수사에 적극 조력해 구속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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