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현 아산시장이 4일 시청에서 첫 정례브리핑을 열고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더 큰 아산’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시민’으로 느끼도록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에 관심을 갖겠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먼저 일자리 정책에 대해 “임기 내 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합동 일자리 만들기 추진체계를 갖추고 전략적으로 산업단지 및 기업유치를 추진한다”며 “일자리 종합관리·점검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키고 공공지원 직업일자리,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공공부문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부분에서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를 통해 선장, 음봉, 아산제2디지털 사업단지(1만2000명), 인주3공구 및 염치일반산업단지(1만1000명), 음봉 디지털을 비롯한 아산스마트밸리, 탕정테크노, 탕정일반산업단지(9000명)에서 일자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 “아산·천안·당진 3개 시가 공동추진을 제안했다”며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노후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관리 강화, 대기질 정보제공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등을 실천하고 이를 위해 미세먼지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7월 2일 ‘취임’언론인 간담회에서 약속한 브리핑룸 신설 등 취임 후 지난 2개월간 주요시정 성과인 국비확보, 장미마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113만㎡ 규모의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 70억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선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시정을 효과적으로 시민에 전달하기 위해 언론브리핑을 시작하게 됐다”며, “민선7기에 아산시가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지만 미세먼지 저감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과제로 생각됐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 속 삶의 질 향상’이라는 오 시장의 민선 7기 아산시의 5대 핵심 공약으로는 ▲계획입지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과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 ▲균형 있는 도시개발·도시재생을 통한 고품격 정주여건 마련 ▲도로·철도·주차장·공공디자인 등 쾌적한 도시조성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놀이 등 복합기능의 아산문예회관 건립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