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야근 후 귀가하던 천안지청검사, 엘리베이터에서 숨져
야근 후 귀가하던 천안지청검사, 엘리베이터에서 숨져
  • [충청헤럴드=박민기 기자]
  • 승인 2018.09.07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근하고 귀가한 대전지검 천안지청 이모(35)검사가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이 검사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이 검사의 부검에 대한 1차 소견을 내놨다.

야근하고 귀가한 대전지검 천안지청 이모(35)검사가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진=연합뉴스]
야근하고 귀가한 대전지검 천안지청 이모(35)검사가 관사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2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이 검사가 쓰러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이 검사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폐쇄회로(CC)TV 등을 보면 이 검사가 야근을 마친 뒤 이날 오전 0시 58분쯤 관사로 쓰는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검사가 우산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갑자기 쓰러졌고, 1시간여 뒤인 오전 1시 58분쯤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검사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1차소견이 심근경색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인과 CCTV 화면 등을 분석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