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대회 4연속 우승 '쾌거'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대회 4연속 우승 '쾌거' 
  • [충청헤럴드=허경륜 기자]
  • 승인 2018.09.10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재호 감독 "전국체전 우승만 남아"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가 지난 8월 30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1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디자인고가 올해 열린 전국 소프트볼 대회에서 우승을 싹쓸이 하며 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황의만·이하 대전디자인고)는 지난 8월 30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18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전디자인고는 ▲2018 전국종별여자소프트볼대회 ▲2018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 ▲2018 순천시장기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까지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것.

디자인고는 서울 신정여자상업고와의 B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서울 염광고를 상대로 16대 0으로 3회 콜드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A조 조별예선에서 1위(2전 전승)를 차지한 충북대 사대부고와 맞붙었다. 1선발투수 홍시연의 무실점 호투와 진수정(3학년)의 결승 솔로 홈런, 안정된 수비력으로 무난히 5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결승에 올랐다.

조별예선에서 만났던 서울 신정여자상업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 2로 승리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디자인고는 거센 빗줄기 속에 경기가 여러 차례 중단돼 흐름이 끊길 수도 있었던 상황.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안예린(3학년)의 선제 솔로 홈런과 홍시연의 호투에 힘입어 결국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공로상(교장 황의만)을 비롯해 감독상(감독 장재호), 최우수선수상(3학년 안예린), 최우수투수상(3학년 홍시연), 도루상(2학년 박은서), 미기상(3학년 기태화)을 수상했다. 

이날 장재호 감독은 우승 직후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이제 전국체전만 남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4개 시·군이 참가하는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에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