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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장 공석이라고 기강해이 용납 못해" 공직 기강 감찰 착수
대전시 "시장 공석이라고 기강해이 용납 못해" 공직 기강 감찰 착수
  • [충청헤럴드=송준호 기자]
  • 승인 2017.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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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공석으로 부시장이 대행으로 조직을 이끄는 대전시가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 척결을 위해 강도 높은 감찰에 선언하고 나섰다.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전시는 27일부터 내년 지방선거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키로 하고, 3개반 7명으로 특별상시 감찰반을 편성해 시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자치구 등 56개 기관에 대한 감찰활동에 돌입한다.

감찰 주요 내용으로는 ▲ 공직 분위기 및 품위훼손 행위(근무시간 무단이석, 음주, 부적절 언행) ▲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 시민생활 직결업무 지연처리 ▲ 비상대응태세(당직․비상상황실 근무실태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이다.

특히 현안 사업 및 주요 시정업무 등에 대해 문제점을 사전에 진단하고, 행정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작위․소극행정 행위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설 명절, 지방선거 등 취약시기별로 감찰반을 확대 편성하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 감찰 활동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한 시감사관은“지금은 시정이 시장권한대행 체제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특히 감찰기간 중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비위 경중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 분위기 조성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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